[인터뷰] 두 번째 앨범 들고 북녘 어린이 빵공장 후원 콘서트 여는 가수 권순우씨
권순우씨는 인천과 대학로, 홍대앞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포크락 가수다. 그 동안 일본군 ‘위안부’, 소시민의 사회풍자 등으로 진지하지만 편안한 락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오는 21일 인하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북녘 어린이 빵공장 후원’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권순우씨를 만났다.
▷ 정말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다
= 지난 달에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앨범, 권순우프로젝트 이름으로는 첫 번째 앨범인 <달잡이>를 발매했다. 5년만에 음반을 내는 것이라 관객들과 더욱 많이 만나고 싶어서 콘서트를 준비하게 됐다.
▷ <달잡이> 발매 후 첫 콘서트다. 특별히 ‘북녘 어린이 빵공장 후원’을 위한 콘서트로 기획한 이유가 있나?
=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겨레하나가 처음 생길 때부터 인연을 맺어서 그런지 평양 빵공장이 남일 같지 않다. 특히 인천에서 여는 첫 공연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의미를 담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부르는 노래는 이 사회와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니까.
▷ 이번 콘서트는 어떻게 진행되나?
= 물론 이번에 발매된 <달잡이>에 수록된 신곡을 들려드릴 것이다. 예전에 비해 희망적인 노래들이 많으니 와서 희망을 챙겨가길 바란다. 개그맨 노정열, 황봉알, 영화배우이자 빵공장 홍보대사인 오지혜씨, 가수 김원중씨, 밴드 나비잠 등 게스트가 많은 콘서트다. 북녘 어린이 빵공장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관심 있는 분들을 많이 모시게 됐다.
오셔서 희망을 주는 노래도 즐기고, 북녘 어린이 빵공장도 후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으시길 부탁드린다.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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