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개소… 본격 진료 실시
전용병상 2개 마련 전담인력 채용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난 2일 개소했다.

인천시는 인천성모병원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지난 2일 개소하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외관.(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성모병원 외관.(사진제공 인천시)

앞서 지난 2월 인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 또는 폭력 위험이 높거나 신체질환을 동반하는 정신응급환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한다.

기존 응급실은 정신응급환자 대응 체계가 충분치 않았다. 응급치료와 정신과 치료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센터는 응급의료센터 내 정신응급환자 전용 병상 2개를 마련하고 정신의학과 전담전문의와 행정인력을 신규채용했다. 또한 전담 간호사 5명도 배치했다.

센터는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갖추고 환자 발생 시 최대 3일간 관찰하고 내외과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인천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운영으로 정신의료기관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던 응급의료 처치가 필요한 정신응급환자 치료체계가 확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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