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친화 국가건강검진 지난 25일 개시
동행 서비스·안내표지·수어통역 등 제공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 | 인천의료원이 장애친화 국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개시했다.

인천시는 장애인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인천의료원이 장애친화 국가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의료원이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장애인은 국가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비장애인 중심의 검사시설이나 장비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8월 인천의료원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

인천의료원은 장애인이 건강검진을 받는 데 불편함이 없게 장애인용 승강기와 화장실, 안내표지, 주차장 등을 마련했다.

또, 인천의료원은 장애인 건강검진을 보조하는 동행서비스와 수어통역도 제공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모니터와 중증장애인을 위한 접수대도 설치했다.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인천의료원 홈페이지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검진 시 장애인 복지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장애친화 건강검진 서비스 개시로 장애인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건강검진으로 건강 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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