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성능 향상 고성능 창호 교체·외벽 외단열 보강
그린 리모델링, 온실가스 배출량 17.8% 절감 효과 보여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준공된 지 19년이 지나 노후한 인천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했다.
시는 2020년 공공건축물 그린모델링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던 인천 제1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고성능 단열재와 기밀 창호, 신재생 에너지설비, 냉난방설비 등을 활용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주요 개선 사항은 ▲고성능 창호 교체 ▲외벽 외단열 보강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 교체 ▲건축물 에너지 효율 관리를 위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미세먼지 제거 및 공기 정화를 위한 스마트에어샤워 설치 등이다. 총 사업비는 약 15억1000만원이다.
한편, 국토안전관리원은 이번 리모델링이 건축물 에너지 요구량 26.4%, 에너지 소요량 22.9%, 온실가스 배출량 17.8%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나무 291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이번 공사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쾌적한 재실환경이 조성돼 공공 서비스의 질이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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