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2개 축소... 2020년 12월~현재 280만명 검사
동인천역·원인재역·예술회관역 등 4월까지만 운영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검사자수 감소세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축소해 운영한다.

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지역 곳곳에 설치·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를 기존 17개에서 12개로 축소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12월부터 임시 선별검사소 17개(드라이브 스루 3개 포함)를 연중 운영했다. 현재까지 약 280만명(PCR 243만여명, 신속항원검사 36만여명)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그러나 정부가 지난 3월 14일부터 동네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결과를 양성으로 인정하면서 격리·치료가 가능해졌다. 이후 선별진료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의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면서 검사자수가 줄었다.

시는 임시 선별검사소 중 ▲동구 동인천역북광장 ▲미추홀구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연수구 인천1호선 원인재역 ▲남동구 인천1호선 예술회관역 ▲부평구 신트리공원 등 5개를 4월 30일까지만 운영한다.

이외 임시 선별검사소 12개와 각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11개는 계속 운영한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임시 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를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무휴로 운영했다”며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를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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