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항구' 사업 경관 콘텐츠 4가지 구성
화수부두 야간경관 조성 동구 활력 기대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 | 인천시가 동구 화수부두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빛의 항구’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방치됐던 화수부두는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화수부두 주변 연출 사업 ‘빛의 항구’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화수부두 주변 연출 사업 ‘빛의 항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화수부두 주변 연출 사업 ‘빛의 항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4억8000만원을 투입해 ‘빛의 항구’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라이팅쇼(조명쇼), 빔 프로젝션 매핑(바닥에 동영상 재생), 조명사인, 포토존 등 경관 콘텐츠 4가지로 구성했다.

이 사업은 야간경관 연출사업으로 어두운 화수부두 주변 환경을 개선해 활기를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동구가 4월 시설 인수 후 5월부터 정상운영을 시작한다. 야간경관 연출은 하절기인 4~10월까지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동절기인 11~3월까지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화수부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곳으로 70년대까지 수도권 제일의 새우젓 전문시장이었다. 하지만 최근 상권이동과 도심외곽 위주의 개발에 밀려 방치됐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화수부두에 야간경관을 조성해 인천 명물로 재탄생했다”며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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