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 경선 승리 인사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박남춘 시장의 시정을 ‘잃어버린 4년’으로 규정하고, 인천에서도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ㆍ[관련기사] 국힘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박남춘·이정미 3자대결

유정복 예비후보는 22일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 승리 인사말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7일 인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 유정복 예비후보)
유정복 예비후보는 7일 인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 유정복 예비후보)

유 예비후보는 “300만 인천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저를 후보로 뽑아줬다. 감사드리며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싸워 반드시 승리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아름다운 섬 168개, 배후인구 2500만명 등으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인천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계층·세대를 아우르는 3대 균형·상생발전 프로젝트 추진 ▲경제·문화·환경 등 도시발전 기본 틀 재정립 ▲뉴홍콩시티 건설 등 그랜드 비전 실현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유 예비후보는 “박남춘 시장의 인천시정은 잃어버린 4년이었다. 무능·무책임·불통을 보이며 인천은 퇴보했고, 시민은 불행했다”며 “국민이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듯이 인천에서도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 172석 거대 야당이 버티는 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야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정복 예비후보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치러진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안상수·이학재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민주당은 박남춘 인천시장을 단수공천 했으며, 정의당에선 이정미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기본소득당 김한별 예비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