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청도 인근서 나포··· 올들어 3번째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이 옹진군 소청도 인근에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불법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 올해 들어 세 번째 나포다.

해경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불법 중국어선을 해경과 합동으로 나포해 압송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불법 중국어선을 해경과 합동으로 나포해 압송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서특단)
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단장 김종인)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불법 중국어선을 해경과 합동으로 나포해 압송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서특단)

해당 중국어선은 선장 등 총 5명이 승선한 30톤급 목선이다. 중국어선은 NLL을 12km 침범해 소청도 남동방 약 20km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었다.

중국어선은 해경함정이 접근하자 정선명령을 위반하고 해경함정에 고의로 충돌까지 시도하면서 도주하다 해경 중형 특수기동정 소속 특수진압대원들에게 붙잡혔다.

해경은 꽃게 성어기를 맞아 이달 초부터 NLL 해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단속을 하고있다. 지난 11일과 18일에도 NLL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중국어선을 각각 1척씩 나포했다.

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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