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청장실서 '2021년 공무원 노조 단체협약'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부평구(차준택 구청장)와 민주노총 전구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부평구지부(홍준표 지부장)가 근무조건 개선을 위한 단체협약을 했다.

구와 지부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공무원노조와 ‘2021년 공무원 노조 단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공무원 노조와 ‘2021년 공무원 노조 단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부평구)
인천 부평구는 지난 19일 구청장실에서 공무원 노조와 ‘2021년 공무원 노조 단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부평구)

구는 지난해 9월 공무원 노조로부터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했다. 구와 공무원 노조는 7개월간 실무협의 5차, 실무교섭 2차, 본교섭 3차 협의를 진행했다. 그결과 조 92개, 조항 195개 조항에 최종합의했다.

주요 협약사항을 보면 ▲건강검진비 30만원 지원 ▲포상휴가 5일에서 10일로 확대 ▲직렬 간 승진 소요 연수 현황 공개 ▲노조 추천 외부 인사위원 1명 위촉 ▲직장내 괴롭힘 예방 대책 마련 ▲효율적인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개선 방안 마련 등이 담겼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화를 통해 타협점을 찾아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국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장은 “건강검진비 인상을 통해 질병에 대한 사전예방장치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연 1회 정기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등 이번 단체협상 사안이 잘 이행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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