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역·예술회관역 길목 보행육교
2028년까지 5곳 추가 조성… 7곳 계획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시가 중앙공원 보행육교를 현행 2곳에서 7곳으로 확대 조성한다.

시는 시민 불편해소와 공원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천 중앙공원에 ‘그린이음’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이음은 단절된 공원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중앙공원에 보행육교 7곳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2곳을 조성했으며 올해 1곳 추가조성을 포함해 2028년까지 5곳을 추가 조성한다.

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남동구 간석동까지 이어진 길이 3.9km 공원이다.

공원 중간마다 차로가 있어 중앙공원을 9개로 나눠 관리했다. 이에 시민들은 보행 제한이 있었다.

시는 2020년 4월 주민요구가 가장 많았던 3·4지구와 4·5지구 연결을 완료했다.

3·4지구 연결 육교는 인천시청역 앞이고 4·5지구는 대우재사거리와 인천YMCA사거리를 잇는 길을 넘는 육교이다. 

시는 오는 6월 보행육교 한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우선 대상지로 경인선 인접 공원 1지구와 중앙공원 2지구를 연결하는 육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음으로 2~3지구 연결, 예술회관 내 올림픽공원과 예술회관 연결 육교가 될 전망이다. 

박남춘 시장은 “보행육교를 설치해 노약자와 교통약자의 통행안전이 확보돼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며 "중앙공원을 연결해 접촉과 교류의 공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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