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정치개혁 선순환 모델 될 것”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남동갑 지역위원회가 지역 내 기초의원 모든 선거구에 정치신인을 출마시킨다.

지난 17일 민주당 인천남동갑 지역위는 “지역 내 기초의원 출마를 신청한 신인이 3명이며, 지역 내 선거구에 1명씩 배치한다. 2명이 청년이고, 그 중 1명은 여성이다”라고 밝혔다.

기초의원 출마를 선언한 정치신인은 이철상(48) 민주당 인천남동갑 을지로위원장, 박정하(33) (주)음악놀이터 대표, 김재남(40) 전 인천남동축구협회 사무국장 등이다.

왼쪽부터 이철상(48) 민주당 인천남동갑 을지로위원장, 박정하(33) (주)음악놀이터 대표, 김재남(40) 전 인천남동축구협회 사무국장.
왼쪽부터 이철상(48) 민주당 인천남동갑 을지로위원장, 박정하(33) (주)음악놀이터 대표, 김재남(40) 전 인천남동축구협회 사무국장.

논현1동, 논현2동, 논현고잔동에 출마하는 이철상 위원장은 “쓰레기소각장, 소래물류센터 등 지역 현안을 보면서, 현실정치에 직접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민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구 내에 있는 논현푸르지오아파트 동대표를 지냈으며, 논현중학교 운영위원으로 활동도 하고 있다.

박정하 예비후보는 구월1동, 구월4동, 남촌도림동에 출마하며 “청년이자 여성,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며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안남초, 제물포여중, 인천여고, 인하대학교를 졸업한 인천토박이다. 인천시교육청 시민감사관, 인천대 해둥실어린이집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구월3동, 간석1동, 간석4동에 출마하는 김재남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민원을 듣고 행동으로 움직이겠다”고 한 뒤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라이더들의 근무환경 개선으로 라이더와 주민 모두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역위원장인 맹성규 국회의원은 “정치신인에게 정치참여 기회를 확대해야한다고 늘 강조했다”며 “‘국회의원 동일 지역 3선 초과 연임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남동갑 지역부터 현역 정치인에게 더 큰 정치의 길이 열리고 정치신인에겐 기회의 문이 열리는 ‘정치개혁 선순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위 소속 기초의원 중 2명은 인천시의회에 출마한다. 동일 지역에서 재선을 도전하는 기초의원은 1명이다. 지역위 소속 광역의원 1명은 구청장에 도전한다. 다른 광역의원 2명은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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