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사업 선정
인천의료원에 인건비·운영비 등 1억원 지원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시가 아동학대 피해에 대응하는 전담의료기관 6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인천의료원 전경(사진제공 인천의료원)

아동학대를 발견하고 피해 아동을 치료하는 등 아동학대 대응 전 과정에는 의료기관 참여가 중요하다.

인천의료원이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가천대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인천사랑병원, 인천기독병원, 새희망병원이 지역전담의료기관으로 참여한다.

시범사업 예산은 인건비와 운영비 등 총 1억원이다. 의료기관 6곳이 협력하는 데 발생하는 운영비와 아동학대 피해 사례관리 전문가 인건비 등으로 사용한다. 

인천의료원은 아동학대를 24시간 긴급 대응하고 학대피해 의심 아동 사례 판단, 치료, 자문 등을 실시한다.

지역전담의료기관 5곳은 인천의료원과 협력해 학대피해 아동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직접 제공한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학대피해 아동 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등 아동 권리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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