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깃털피리’ 인천예술회관 20~22일 공연

▲ 가족뮤지컬 ‘깃털피리’가 7월 20~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환상적인 모험과 신비한 비밀, 그리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가족뮤지컬 ‘깃털피리’가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너구리와 친구들은 합창 연습에 여념이 없다. 긴장하면 딸꾹질을 하는 너구리는 노래를 잘 하는 고양이와 다른 숲속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어느 날 하늘새의 깃털이 있으면 노래를 잘 하게 된다는 메뚜기 아저씨의 말에 너구리는 깃털을 찾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마침내 하늘새를 만나 소중한 깃털을 얻지만, 너구리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목을 다친 고양이에게 깃털을 건네주고 다시 딸꾹질을 하게 된다.

드디어, 정기연주회 날. 무대에 조명이 비추고 너구리와 고양이, 그리고 친구들이 무대에 등장한다. 너구리는 노래를 시작하기도 전에 딸꾹질을 하는데, 이 위기를 너구리와 친구들은 어떻게 극복할까?

‘깃털피리’는 2010년 아시테지 여름축제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같은 해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관객평가단이 선정한 최고 인기 작품상과 함께 주인공 너구리가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인천예술회관 관계자는 “부족함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친구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따돌림의 대상이 된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노력하고, 이로 인해 친구들과 서로 어울리며 성장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자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일 오전 11시,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ㆍ4시, 2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공연하며, 전석 2만원이다. 엔티켓(1588-2341)이나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문의ㆍ427-8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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