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와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가 ‘글로벌 이커머스 특화인재 양성과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발굴과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청년인재 양성과 온라인 플랫폼 입점사업 지원에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인하대는 교육과 현장실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해외시장 조사와 아마존 등 글로벌 물류플랫폼 활용 교육으로 국제물류와 통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인천세관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관세 행정교육과 통관지원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청년 창업기업에 인천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기업에 대한 취업과 신규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하대가 주관하는 leTC(Inha electronic Trade and Commerce) 경진대회에 대한 인천세관과 인천항만공사의 후원도 성사됐다.

두 기관은 대회 입선자에게 인천본부세관장상, 인천항만공사 사장상과 상금을 지원한다. 인하대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통상·물류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국내외에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성장했다. 관련 분야 취·창업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국제 물류·통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