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바다를 주민 품에 되돌려 주겠다”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국민의힘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공 예비후보는 10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가정동 소재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당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 지방선거 출마자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의 모습.(사진제공 공정숙 예비후보)
10일 오후 열린 국민의힘 공정숙 인천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의 모습.(사진제공 공정숙 예비후보)

공 예비후보는 “환경 자원의 보고인 청라 바다가 아쉽게도 발전소와 군사 철책 등에 가려 주민들이 제대로 활용조차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 시설물을 이전하거나 철거해서 바다를 청라 주민에게 되돌려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가정동 루원시티에 신도시를 건립하면서 최고 100층까지 랜드 마크 타워 건립을 약속했지만 최근 일방적으로 49층으로 낮춰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며 “서구청장이 되면 랜드 마크 타워가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공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을 겸비한 준비된 여성 정치인”이라며 “서구청장이 되면 따뜻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서구를 이끌 수 있는 사람”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공 예비 후보의 지인인 트로트 가수 문희옥씨도 참석해 서구청장 당선을 기원했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달 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공 예비후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 서구의원 마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환경경제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8일 마감한 국민의힘 8회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 중 서구청장 후보로는 공 예비후보 외에 강범석 전 서구청장, 권중광 민선 초대 서구청장, 송영우 전 서구갑 당협위원장, 윤지상 전 서구의회 의장, 최석정 전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홍순목 전 서구의원 등 7명이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현직인 이재현 서구청장과 7대 인천시의원 보궐 선거 당선 후 재선에 성공한 김종인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군 외에 다른 정당에서 거론되는 후보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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