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검찰에서 다 소명, 뇌물 의혹 사실 아냐”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지방검찰청이 2020년 12월 인천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경찰관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토대로 서부경찰서 등을 압수수색했다.

인천경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7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지검이 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수사심사관실‧생활안전과장실‧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정보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2020년 당시 서부경찰서장을 지낸 인천의 한 경찰서장 집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020년 12월 19일 인천 A골프장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경찰관이 뇌물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서부경찰서장은 “이미 검찰에서 다 소명을 했다”며 “청탁을 받은 사실도 없고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인천서부경찰서 전경.(인천투데이 자료사진)
인천서부경찰서 전경.(인천투데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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