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출범 선언, “지방선거 청라 현안 공약 반영 노력”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을 대변할 주민단체인 청라시민연합이 지난 4일 출범했다.

청라시민연합은 “윤석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청라 주요 현안 관련 주민들의 목소리 전달 역할을 할 주민단체가 필요해 단체를 출범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청라시민연합이 정리한 청라지역 현안 사업 지도 '청라여지도'.
청라시민연합이 정리한 청라지역 현안 사업 지도 '청라여지도'.

청라에는 주민들이 직접 투표로 대표를 뽑는 주민단체인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가 2015년 출범했다. 출범 후 2기까지 활동했으나, 2020년 3기 대표를 뽑으려다 선거가 중단된 후 출범을 못하고 있다.

당장 3기 청라총연 출범이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단체가 필요함에 따라 청라총연 전 임원과 지역 커뮤니티 활동 주민들이 함께 청라시민연합을 구성하고 출범하게 됐다.

청라시민연합에는 청라총연 임원으로 활동했던 주민과 청라총연 지역 인터넷커뮤니티 카페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와 ‘300민원단’, 단체 채팅방 ‘아름다운 미래도시 청라국제도시’ 등에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청라시민연합은 지난 5일부터 청라 현안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있으며, 이달 12일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후보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맹기영 청라시민연합 공동대표는 “청라총연 공백이 길어져 단체를 출범하게 됐다”며 “인천시장과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의 공약에 청라 현안이 하나라도 더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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