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준 확진자 5545명 발생
2월 16일 이후 첫 5000명대로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545명이 발생했다. 3월 1일 확진자 8956명이 발생한 이후로 35일만에 확진자 수 최저를 기록했다.

인천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한 달여만에 최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을 안정기로 보면서도 주말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만, 정점을 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554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이미지.
코로나19 확진자 이미지.

시 관계자는 이번주 확진자 수가 지난주 확진자 수보다 확연히 적을 것이라고 예상하진 않았다. 확진자가 감소한 데에 주말효과가 있고 안정기로 넘어가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간 인천 코로나 신규 확진자를 보면 ▲28일 1만1727명 ▲29일 1만8826명 ▲30일 2만3261명 ▲31일 1만8128명 ▲1일 1만4797명 확진 ▲2일 1만4284명 ▲3일 1만3395명 확진 등이다.

7일간 1만명대 초반에서 2만명 초반을 웃돌다가 4일 5000명대로 내려왔다. 확진자 5000명대는 2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인력을 줄이거나 하는 것은 없다"고 했다.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줄면 그에 따라 차차 인력을 줄일 예정이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데에 이견은 없다. 다만, 이번을 기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지 현재 추세를 유지할지 미지수”라며 “통상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지 유지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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