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인천시의회서 기자회견
사직서 제출한 뒤 후보등록 예정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래 인천시의원(남동5)이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일 오전 이병래 시의원은 인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도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며 “구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남동을 만들고, 깨끗하고 유능한 남동구청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병래 인천시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병래 인천시의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남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의원은 “좋은 정치란 함께 행복하기 위해 공감과 지혜를 모아 실천하는 일이다”고 한 뒤 “구민과 지혜를 모아 구청장이 보유한 인사권, 예산편성권, 인허가권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지방정부는 구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진다. 깨끗하고 유능한 정책전문가, 지역경제 전문가 이병래가 남동구를 구민이 행복한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의원은 ▲구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남동 ▲소통과 참여로 구민이 행복한 남동 ▲다함께 행복한 복지도시 남동 ▲문화·관광·교육도시 남동 ▲정주여건 개선, 기후위기 대응 등 지속 발전 가능한 남동 등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남동산단 내 벤처·창업기업 육성, 인천e음 플랫폼 활용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남동체조경기장 운영권 재확보, 소래습지생태공원 등 관광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 시의원은 “남동구청장에 당선된다면 남동e음을 만들 것이다. 캐시백과 연계해 업장 별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플러스를 운영하겠다”고 한 뒤 “남촌일반산업단지 사업과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공원화를 둘러싼 주민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윤관석(민주당,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의 재선을 도우며 정치에 입문했다. 2018년 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기획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한, 201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정책본부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20대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인천선대위 조직본부 수석부본부장 역할을 수행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의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후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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