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8일 오후 7시 30분
안톤 브루크너 마지막 교향곡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8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안톤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제401회 정기연주회로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Ⅳ를 기획해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1회 정기연주회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Ⅳ -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1회 정기연주회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Ⅳ - 브루크너 교향곡 제9번’(사진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브루크너가 1887년에 시작해 10년간 작곡했다고 알려진 교향곡 9번은 굳건한 신앙심을 토대로 신에게 헌정하려는 작곡가의 염원이 담겨있는 곡이다. 

이 곡은 미완성 곡이지만, 기존 교향곡들과 다른 생소함과 대담함이 느껴진다고 평가받는다.

특히 장대하고 숭고한 선율의 3악장은 그 자체로 곡의 결말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브루크너는 그가 앞서 발표한 ‘테 데움’(가톨릭 미사곡 중 하나)을 3악장 뒤에 붙여 연주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연에서 3악장으로 끝맺음을 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도 이번 공연에서 3악장까지 연주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영국 작곡가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도 함께 들려준다. 이 곡은 1939년 로진스키가 지휘하는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야사 하이페츠의 연주로 처음 공연돼 성공을 거둔 곡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을 토대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객석 80%까지 좌석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장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관람료는 알(R)석 1만원, 에스(S)석 70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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