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신보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업체당 최대 2000만원 무이자 1년, 이자 지원 2년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가 3차 소상공인 무이자(1년) 대출 신청을 오는 8일부터 받는다. 총 대출 규모는 450억원이며, 자금 소진 시 종료한다.

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2022년 3차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450억원 대출지원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갈무리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영업악화 등 피해 입은 소상공인이다. 지난해 ‘2021년 1~6차 무이자 특례보증 대출’을 이용한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단, 3개월 이내에 인천신보 보증 대출을 이용한 경우 신청이 불가능하다.

또 인천신보‧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등 공공기관의 보증 총액이 1억원을 넘은 경우도 대출이 불가하다. 체납‧연체 기록이 있어도 안 된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조건은 1년 거치 4년 원금분할상환이다.

대출금리는 연 3.15% 변동금리다. 거치 기간인 첫 1년 간 발생하는 이자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균등상환기간 중 2~3년차는 시가 연 이자 3.15% 중 1.5%포인트를 지원한다. 4~5년차에 이자지원은 없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온라인 예약으로 접수하며, 자금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다. 예약은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예약자는 본인이 선택한 날짜와 시간에 인천신보 지점을 방문해 보증을 진행하면 된다.

휴대폰이 본인 명의가 아니거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사람은 8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신보 지점을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 단, 이날 현장을 방문해도 날짜와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만 가능하다.

시중은행 5개 공동 ‘소상공인 특례보증’ 증액

한편, 이번 3차 무이자 대출은 하나은행이 보증재원 30억원을 출연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마련한 보증재원의 15배까지 보증을 진행할 수 있는데, 하나은행이 30억원을 출자하면서 450억원 대출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하나은행 외에도 신한‧농협‧우리‧국민은행 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재원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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