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부터 4월 17일까지 공연
극단배다, 이준우 연출·김도영 각색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2022년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신인연출상을 수상한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이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스테이지149 ‘연극선집’ 일환으로 붉은낙엽 연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사진제공 인천시)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14년부터 스테이지149 ‘연극선집’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작품성과 예술성을 토대로 연극 작품들을 선정해 관객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2년 스테이지149 연극선집으로 선정된 작품은 극단 배다의 연극 ‘붉은낙엽’이다.

붉은낙엽은 미국 추리소설 작가 토마스 쿡의 소설 ‘붉은 낙엽(Red Leaves)’이 원작이다. 더 나은 삶과 가정을 위해 고군분투해온 아버지가 이웃집 소녀 실종사건 용의자로 자기 아들이 지목되면서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다.

빠른 전개와 천재적인 공간 활용으로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집요하게 추적하며 의심에 관한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극단 배다의 이준우 연출과 김도영 작가(각색)는 2020년 연극 ‘왕서개 이야기’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신인연출상을 비롯해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과 제42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15일은 오후 7시30분, 16일과 17일은 오후 3시에 공연한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 2만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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