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서 공식 기자회견 개최
“부평 부활 옛 명성 되찾을 것”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한국지엠 부사장 출신 국민의힘 조건도(64) 예비후보가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평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건도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인천 부평구청 청사 앞에서 부평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건도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인천 부평구청 청사 앞에서 부평구청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은 정권교체를 선택했고, 정권교체 완성은 지역권력 교체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부평의 부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천시와 부평구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은 실패작이다. 그로 인해 주민들이 신도시로 떠나고 일자리도 급격히 줄고 있다”며 “과거 인천 제1도시라는 화려했던 명성은 사라졌고, 난개발이 넘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주민들이 원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망가진 부평을 개선해 화려했던 옛 명성을 되찾겠다. 원도심 주민의 삶의 질을 신도시 이상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본인이 한국지엠 부사장 출신임을 부각하며 “부평의 실물경제를 잘 아는 경제전문가이다. 서울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다시 부평으로 찾아올 수 있게 만들고, 장사 잘되는 자족도시 부평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체계적인 원도심 재생사업과 도시미관 개선 ▲도심 속 녹색 휴식공간 확대 ▲굴포천 복원사업 조기완공 ▲원도심 교통사각지대 개선 ▲노령·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정책 등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1959년 인천 출생으로 인천체육고등학교를 1회로 졸업했다. 1985년 한국지엠에 실업축구선수로 입사했다. 이후 1995년 인천시 축구협회 이사, 2012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 한국지엠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현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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