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7일 벚꽃길에 야간조명 설치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 강화군이 강화산성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북문 벚꽃길을 개방해 3년만에 벚꽃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벚꽃 개화시기에 벚꽃을 볼 수 있게 벚꽃길을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북문 벚꽃길을 코로나19로 2년 연속 폐쇄한 바 있다.

강화 북문 벚꽃길.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 북문 벚꽃길.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 북문 벚꽃길.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 북문 벚꽃길.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 북문 벚꽃길. (사진제공 강화군)
강화 북문 벚꽃길. (사진제공 강화군)

군은 4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벚꽃길에 야간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한 방향 걷기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 교통혼잡을 막고자 강화읍 관청리 소재 강화문학관 사거리와 북문 집입로 2곳에서 차량을 통제한다. 군은 강화 주민에 한해서 차량통행권을 발급할 예정이다.

군은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코로나로 취소했지만 벚꽃길은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열려 코로나 전파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북문 벚꽃길은 고려궁지~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구간으로, 총 길이 800m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북문 벚꽃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잠시나마 만끽하길 바란다”며 “안전한 벚꽃 관람이 되게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