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농협‧하나‧우리‧국민 ‘특례보증 보증재원’ 120억원 출연
4~5월 1200억원 규모 ‘3~5차 인천시 무이자 특례보증’ 예정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와 신한‧농협‧하나‧우리‧국민 등 시중은행 5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을 위해 공동으로 3차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위한 재원을 출연한다.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신한, 농협, 하나, 우리, 국민은행과 ‘소상공인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경영자원지금을 지원한다. (사진제공ㆍ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경영자원지금을 지원한다. (사진제공ㆍ인천신용보증재단)

이번 협약으로 시중은행들이 출연키로 약속한 보증재원은 총 120억원이다. 인천시금고 신한은행은 협약에 앞서 지난 2월 진행한 2차 무이자 특례보증(600억원 규모) 사업때 40억원을 출연했다.

농협‧하나‧우리‧국민은행은 남은 80억원을 출연한다. 시와 인천신보는 시중은행이 출연한 보증재원을 활용해 4월부터 5월까지 ‘3~5차 무이자 특례보증(1200억원 규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진행한다. 대출조건은 1년 거치 4년 원금분할상환이다.

대출금리는 연 3.15% 변동금리로 거치 기간인 첫 1년 간 발생하는 이자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균등상환기간 중 2~3년차는 시가 연 이자 3.15% 중 1.5%포인트를 지원한다. 4~5년차에 이자지원은 따로 없다.

자세한 특례보증 일정은 추후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출연을 결정한 은행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대출지원을 넘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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