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구 감독 연출, 콘텐츠판다 배급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손현주 배우 주연 영화 ‘봄날’이 오는 4월 말 개봉한다.

영화 봄날에 손현주,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정지환, 손숙 배우 등이 출연한다. 콘텐츠판다가 배급하고 이돈구 감독이 연출했다.

봄날은 한때 잘나가는 조직의 수장이던 ‘호성(손현주)’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조의금으로 신규 사업을 계획하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영화 '봄날' 포스터. (사진제공 콘텐츠판다)
영화 '봄날' 포스터. (사진제공 콘텐츠판다)

호성의 동생 종성(박혁권)과 호성의 맏딸 은옥(박소진)은 8년만에 출소한 호성을 부끄러워한다.

호성은 아버지장례식 조의금으로 사업을 계획하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 하지만 세력 다툼을 하는 두 조직이 호성의 아버지장례식장 빈소를 방문해 부딪히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손현주 배우가 왕년에 잘나가던 조직 큰 형님이었지만 현재는 애물단지 신세가 된 철부지 호성 역을 연기한다.

박혁권 배우는 철부지 형이 부꾸럽지만 차마 미워하지는 못하는 동생을 연기한다. 두 배우가 공감 유발 형제 사이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봄날 연출을 맡은 이돈구 감독은 영화 '팡파레'로 201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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