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시의회 미추홀구 민원현장 찾아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조택상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2022년 첫 ‘시민정책 소통의 날’ 방문지역을 미추홀구로 정하고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시는 인천시의회와 함께 미추홀구 생활민원 현장을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민경서·김강래·정창규·김성준 시의원(미추홀구), 시·구 담당공무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 인천시)

민선 7기 인천시는 매년 군·구 별 시민정책 소통의 날을 정해 군·구 10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있다. 올해 첫 방문 지역은 미추홀구다.

시는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 이전지 활용 ▲인하대역 사거리 X자 횡단보도 설치 요청 ▲용현3동 재개발 조속 추진 ▲도화지구대 앞 좌회전 전용차로 설치 요청 등을 청취했다.

시는 먼저 주안 3동 행정복지센터 현장을 찾아 청사 이전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 정창규(미추홀2) 시의원은 "주안3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해당 땅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인하대역 사거리 X자 횡단보도 설치 요청도 있었다. 현재는 대각선 건너편으로 건널 수 없게 돼있어 수인선 이용객이 횡단보도 이용에 겪는 불편이 있다. 시는 교통정보운영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현장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추홀경찰서 도화지구대 앞은 좌회전 전용차로가 없어 인근 아파트 주민이 겪는 고충이 있었다. 민주당 김성준(미추홀1) 시의원은 "이에 공감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또한, 용현3동 재개발사업 현장에선 시 주거재생과와 미추홀구 도시정비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시민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것이 소통의 첫 걸음”이라며 “검토를 거쳐 민원해결 실마리를 찾아 행정이 시민 곁에 다가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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