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간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사업’ 진행
1㎞ 50원 하루 2000원, 4만8000원까지 지급

인천투데이=장호여 기자|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만 타도 지역화폐 ‘서로e음’의 캐시로 적립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28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로e음’ 가입자가 자전거를 이용하면 환경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캐시로 보상하는 사업이다.

자전거를 타는 주민.(사진제공 서구)
자전거를 타는 주민.(사진제공 서구)

휴대폰에 ‘바이크ON’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회원 가입을 완료하고 챌린지 사업 참여하기를 누르면 된다. 자전거를 타면 1㎞ 당 50마일리지가 된다. 다만 하루 최대 2000마일리지까지만 적립 가능하다. 자전거를 타는 장소는 서구가 아니어도 된다.

이렇게 적립한 마일리지는 8000마일리지 마다 ‘서로e음’ 캐시 8000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 캐시는 6월 30일까지 최대 4만8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사업 예산은 5500만원 정도라 예산이 다 소진될 때까지만 적립 가능하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바이크ON’ 앱을 개발했다. 이동 거리 기록 기능을 탑재해 실시간으로 이동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당 마일리지 적립으로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게 돕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걷기와 함께 진행했던 자전거 마일리지 챌린지에 주민들의 호응이 컸고, 이에 힘입어 올해 더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생활 속 자전거 타기가 일상화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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