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주차 현행대로... 3주차 학생·교직원 주1회 원칙
자가진단키트 선제 검사로 확진자 16만명 조기 발견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안정적 등교 수업을 위해 신속항원검사키트 선제검사를 4월에도 지속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확진세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속항원검사키트 선제검사가 확진자 조기 발견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 전경.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월 등교 유치원 대상으로 검사키트 7만개를 지원했다.

3월에는 학생 1인당 주 2회, 교직원 1인당 주 1회를 사용할 수 있는 검사키트 346만개를 지원했다.

4월 2주차까지는 신속항원검사키트 선제검사를 현행대로 주 2회 실시한다. 3주차부터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주 1회 검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3월부터 학생 1인당 9개, 교직원에게 1인당 4개씩 신속항원검사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 결과 18만1258명이 양성이었는데 이 중 16만1329명이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확진이었다"며 "학교 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예산 154억원을 들여 새 학기 방역인력 5657명을 확보했다. 이 중 80%인 4538명이 3월 2일 등교일 기준으로 학교 현장에서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키트 선제 검사로 확진자 16만명을 조기 발견했다“며 ”교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교 현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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