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감염병대응센터 기공식 22일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연계까지 가능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 강화군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감염병대응센터를 7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감염병대응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화군 감염병 대응센터 기공식. (사진제공 강화군)

군은 강화읍 남산리 일원에 감염병대응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703㎡ 땅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예산은 39억원이다.

센터 1층에서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가능하다. 외부 출입동선이 구분된 독립 공간이 있다. 음압설비가 구비된 진료실, 검체실, 엑스레이(X-ray)실, 환자대기실 등이 들어선다. 2층은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총괄 사무공간으로 활용한다.

군은 감염병대응센터로 신종 감염병이나 1급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센터에서 감염병 역학조사와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환자 자가격리, 백신접종 등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대응센터는 검사부터 치료연계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라며 "감염병 위기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감염병대응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강화군)
인천 강화군 감염병대응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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