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설 30년 넘어... 도로 임시복구 완료 부상자 없어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연수구 동춘동 아암대로 인근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현상 원인은 노후하수관 때문으로 나타났다. 도로임시 복구는 완료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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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21일 연수구 동춘동 아암대로 인근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하수관 준설차량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 독자제공)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는 21일 연수구 동춘동 아암대로 인근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하수관 준설차량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지역은 인천환경공단 승기사업소가 관할하는 하수도관이 지나는 곳이었다. 사고는 노후 하수관로 보수를 위해 준설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작업 관계자들은 사설 구조차량을 불러 작업차량을 인양했다.

해당 관로는 매설된 지 30년이 넘은 오수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공단은 관로 내부가 노후해 침출수가 발생해 토사로 흘러 들어가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한 구역은 임시방편으로 복구를 완료했다. 싱크홀에 빠진 차량도 큰 고장 없이 돌아갔다”며 “향후 하수관 보수 작업과 함께 도로 복구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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