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5개 전문가·기술사 10명 구성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의 꼼꼼하고 안전한 건설을 위한 기술 자문단이 출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5년 제3연륙교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제3연륙교 조감도.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5년 제3연륙교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조감도.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2025년 제3연륙교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인천경제청)

기술자문단은 토목구조, 도로·공항, 토질·기초, 토목시공, 안전 등 분야 5개의 학계전문가 기술사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품질과 안전을 위해 시공 단계별 현장점검을 한다.

지난해 12월 본 공사 구간인 1·2공구를 착공한 제3연륙교는 오는 2025년 개통이 목표다. 현재 기술제안 실시설계 완료, 가설 사무실 축조, 연약지반 처리, 해상 등부표 설치 등을 진행 중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7km,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짓는다.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교량 3개 가운데 유일하게 인도와 자전거도로를 포함한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이 들어서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한다.

제3연륙교가 개통할 경우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수도권 서부권역 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개발·투자유치 활성화 ▲인천공항경제권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술자문단이 제3연륙교 건설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에 업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게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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