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사망...확진율 86.9%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만1211명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요양시설 집단감염 등 3만122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구 6883명, 연수구 5764명, 남동구 5582명, 부평구 3800명, 미추홀구 3288명, 계양구 3161명, 중구 1040명, 동구 1000명, 강화군 601명, 옹진군 92명 등이다. 인천 10개 군·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 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선별검사소.
인천 남동구 예술회관 앞에 마련한 임시선별검사소.

이날 인천에선 요양시설 3곳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추홀구 소재 요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확진자 18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46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소재 요양원 2곳에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각각 10명, 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98명, 92명이 됐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이 발생했다.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 2곳에서 확진 된 3명과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5명이 각각 병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66명이다.

지난 1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3만5902건을 진행했다. 양성율(확진율)은 약 86.9%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5만7252명(접종율 87.3%)이며, 2차 접종자는 253만1253명(접종율 86.5%)이다. 3차 접종자는 182만9543명(접종율 62.3%)이다.

지난 15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2012병상 중 78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38.9%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399병상 중 240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60.2%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663병상 중 408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61.5%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 입소정원은 1094명이다. 현재 151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13.8%이다.

재택치료자는 16만3943명이다. 일반관리군 15만325명, 집중관리군 1만3618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만929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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