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북부문화센터 준공식 15일 진행
주민커뮤니티실·다목적공연장 등 갖춰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인천 강화군 양사면과 하점면 등 북부에 ‘강화군 북부문화센터’가 생긴다.

군은 지역 문화시설인 '강화군 북부문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천호 군수, 박승한 군의회 부의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강화군이 15일 북부문화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강화군)
강화군이 15일 북부문화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강화군)

군은 양사면 인화리 일원에 북부문화센터를 건립했다. 사업비 18억7000만원을 투입했다. 연면적은 492㎡(148평)로 지상 3층 규모다.

강화군 북부지역(양사면·하점면 등)은 접경지역이라 문화기반 시설이 부족했다. 이에 군은 북부지역 군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생활을 이용할 수 있게 문화센터를 건립했다.

북부문화센터는 주민커뮤니티실과 다목적공연장 등을 갖췄다.

주민커뮤니티실은 주민들이 만남과 소통을 갖는 공간이다. 마을카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다목적 공연장은 추억 영화 상영, 전통소리 공연, 마을 주민 모임장소와 동아리 공간이다. 규모는 86석이다.

군은 북부에 부족한 문화관광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양사면 남북 1.8센터(20억원) ▲산이포 평화공원 조성사업(98억원) ▲교산리 공영주차장 조성(16억원) ▲하점면 강후초등학교 문화재생사업과 별자리 관측소 건립(65억원) ▲창후항 어촌뉴딜사업(94억원)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군은 교동면 송암 박두성 생가 복원사업을 완료했다. 강화군은 올해 화개정원과 전망대 조성사업(380억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부문화센터가 북부지역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문화·관광 기반시설을 대폭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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