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착공과 2025년 완공 목표

인천투데이=박재하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선학체육관 인근 선학동 내 유휴지에 행정복지센터와 공원 등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2024년 착공과 2025년 완공이 목표이다.

구는 선학동 216-3번지 일원에 동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등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 건립 계획을 수립하는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연수구청의 모습.(사진제공 연수구)
연수구청의 모습.(사진제공 연수구)

구는 13만8453㎡(약 4만1882평) 규모의 해당 유휴지에 총사업비 1304억원을 들여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자원봉사센터 등이 포함된 공공청사와 근린공원 등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유휴지엔 개발제한구역이 포함돼 공공청사 건립이 불가능했다. 이에 구는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시가화예정용지' 반영 등을 요구했다. 시는 구의 의견을 반영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지난달 28일 확정 공고했다.

구는 공공청사와 근린공원 등 조성을 위해 필요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 내용을 담은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며 이달 안에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는 용역 기간 단축을 위해 각 용역을 통합 발주했다. 통합 발주한 용역내용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청사와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 ▲경관성 검토 등 기초조사 지형도면 고시 등이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야 하는 토지 규모는 2만1000㎡(약 6353평)이다.

구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선학동에 늘어나는 인구 수요에 비해 주민들을 위한 행정시설과 문화 시설 등이 부족했다”며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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