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흥화력발전소 방문
"노동자, 주민 등 참여 보장해야"

인천투데이=박재하 기자 | 인천시의회 기후특위가 온실가스 감축 과정에 노동자와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강조했다. 

인천시의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선희)는 지난 11일 영흥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진행한 '2050년 탄소중립과 탈탄소에 따른 전환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2050년 탄소중립에 따른 전환정책과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지난 11일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2050년 탄소중립에 따른 전환정책과 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이날 기후특위 조선희 위원장은 "탄소중립과 탈석탄은 시대의 흐름이다.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정책이다"며 "이 과정에서 노동자와 주민,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해 함께 방안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느 특정인이나 단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 모두 문제의식을 갖고 함께 해결할 길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인천시의회 조선희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백종빈 시의원(민주당, 옹진군)과 인천시 에너지정책과 관계자, 영흥화력발전소 김종현 본부장 등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흥화력발전소 일반현황과 탄소중립영향에 관한 사항을 공유한 뒤 영흥화력발전소 현장을 시찰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