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집단감염 지속... 사망 18명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7458명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39만5433명으로 40만명을 육박했다.

11일 인천시 등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458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지난 10일 유전자증폭(PCR) 검사건수는 총 3만6349건(임시선별검사소 1만5053건 포함)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 3595명, 남동구 2978명, 부평구 2623명, 연수구 2390명, 미추홀구 2208명, 계양구 1670명, 동구 825명, 중구 675명, 강화군 435명, 옹진군 59명 등이다.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소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2명,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4‘ 관련 확진자 1명,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2명,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 13명이 각각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누계 사망자는 595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서구 소재 요양원5’가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달 22일부터 확진자 49명이 발생한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전수검사 결과 전날까지 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는 총 58명이다.

‘서구 소재 요양병원2’ 또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지난 4일부터 확진자 12명이 발생한데 이어 전수검사 결과 전날까지 86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98명이다.

지난 1월 2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소재 요양병원3’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계 확진자는 총 145명이다.

지난 2월 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4’ 관련 1명이 격리 도중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계 확진자는 총 128명이다.

이날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는 12만1026명(일반관리군 11만9178명, 집중관리군 1만1848명)이다.

11일 0시 기준 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은 1차 접종 255만6156명(87.3%), 2차 접종 252만9552명(86.4%), 3차 접종 181만8365명(62.1%) 등이다.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806병상 중 747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률은 41.4%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399병상 중 208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률은 52.1%이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646병상 중 398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률은 61.6%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인원 1094명 중 현재 124명이 입소했다. 가동률은 11.3%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만54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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