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연지도원 12명 10일 위촉
금연구역 점검하고 금연홍보 활동

인천투데이=방의진 기자 | 인천시가 금연구역을 중점 점검하는 금연지도원을 위촉했다.

시는 금연지도원 12명을 신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남춘 시장이 참여해 위원들에게 금연지도원증을 수여했다. 이외에 시 건강증진과 과장과 팀장, 위촉된 금연지도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 금연지도원 위촉식. (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금연지도원 위촉식. (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이날 금연지도원 업무 이해를 돕고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금연지도원은 시가 확대한 신규 금연구역 등을 점검하고 금연홍보 활동을 한다. 신규 금연구역은 횡단보도나 하천이다.

금연지도원은 자격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정하는 건강과 금연 등 보건정책 교육과정을 4시간 이상 이수한 사람이다. 시는 지난 1월 금연지도원을 모집했다. 평일 일당은 4만원, 휴일 일당은 6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민건강증진법 및 인천시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금연지도원을 위촉했다. 조례를 보면, 금연지도원 위촉과 운영에 대한 규정이 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금연지도원의 법적 근거가 명확해졌다. 그 전까지는 금연지킴이라는 이름이었다. 올해 처음 모집된 금연지도원은 금연홍보를 위한 적극 활동을 펼친다.

금연지도원은 ▲금연구역 시설 기준 이행과 상태 점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감시와 계도 활동 ▲금연 조치 위반한 경우 관할기관에 신고 후 자료 제공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과태료 단속지원 ▲금연홍보와 금연 교육 지원 등을 수행한다. 임기는 2년이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와 금연지도원이 지속해서 금연구역을 관리하고 금연홍보를 추진하겠다”며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받는 금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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