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오후 3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
3월 24일 오전 10시 서구청 대회의실

인천투데이=박재하 | 인천시가 경인고속도로를 일반화 한 인천대로 용현동~주안산단 구간에 숲길 23만m²(약 6만9575평)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인천 숲길 조성 사업 착공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숲길 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숲길 사업 조감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 숲길 조성 총 사업비는 8560억원 규모이다. 숲길은 인천대로 구간 중 미추홀구 용현동~독배로~주안산단고가도로 구간에 남아 있는 과거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한 뒤 들어선다.

숲길 조성 공사는 두번 나눠 진행된다. 제1차 공사가 진행되는 1공구는 용현동 기점부터 독배로까지 1.8km 구간에 위치했다. 시는 1공구 시공사 선정을 완료해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제2차 공사가 진행되는 2공구는 독배로부터 주안 산단 고가도로까지 3km 구간에 위치할 예정이다. 2공구는 공사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설명회도 두번 진행할 계획이다. 1공구 주민설명회는 3월 14일 오후 3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2공구 주민설명회는 3월 24일 오전 10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한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을 100명 내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명회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숲길 조성 사업으로 도심단절을 해소하고 환경을 개선해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시 도시재생녹지국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사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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