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송암예술아카데미 강좌
'김은호ㆍ고유섭ㆍ장발' 삶 조명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오는 4월 7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사 강좌 ‘제12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송암예술아카데미는 20세기를 산 인천의 근현대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인문학 강좌다.

인천시가 오는 4월 7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사 강좌 ‘제12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 송암미술관)
인천시가 오는 4월 7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미술사 강좌 ‘제12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 송암미술관)

먼저 한국미술사 분야로 송희경 이화여대 교수가 이당 김은호의 삶을 설명한다. 이당 김은호는 당대 한국화의 대표적인 화가다. 특히 인물화에 능하며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어 한국건축미술사 분야로 이강근 서울시립대 교수가 우현 고유섭의 건축사 연구를 살펴본다. 우현 고유섭 선생은 한국 건축미술사 연구의 기초를 놓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끝으로 21일 마지막으로 윤인복 인천가톨릭대 교수가 서양화가로 유명한 장발의 삶을 살펴본다. 장발은 가톨릭 성미술가로 유명하며, 서울대 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번 강좌는 20세기를 불꽃처럼 살다간 인천 예술인들의 삶을 비춰보며, 향후 인천 예술이 나아갈 바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좌는 4월 7일 개강해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마다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송암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강의 신청 등 기타 관련 문의사항은 송암미술관(032-440-67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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