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교실, 2일 인교연 비판 기자회견 진행
인교연 "대선 이후 단일화 논의 추진해야"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들이 충돌을 멈추고 대선 이후 단일화 논의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주장에 반박했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지난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사진제공 인천미래교육연대)
인천미래교육연대는 지난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출범식을 열었다.(사진제공 인천미래교육연대)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미래교육연대를 비판하고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측 단일후보인 이대형 예비후보와 단일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인천미래교육연대는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가 인천교육연대를 비난하고 일방적인 주장만 하며 스스로 선거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자신들만이 유일한 단일후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민주적인 절차를 어긴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단일화 협의체인 '올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단' 선거인단 모집 방식을 지적했다. 선거인단은 추진단과 각 후보가 모집한 인원으로 구성했다.

'단일화 추진단'은 지난 1월 이대형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한 상태다.

끝으로 대선 이후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자고 촉구했다. 

인천미래교육연대는 “맹목적인 단일화 기싸움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와 이대형 예비후보는 시민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 관계자는 “단일화 논의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단일화 말만 꺼내지 말고 방안을 제시한다면 최대한 빨리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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