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권자 125만여명·여자 유권자 126만여명
국내거주 외국인 선거권 없어... 지방선거만 가능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인천 유권자는 총 251만9225명이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인 896명을 합친 만18세 이상 인천시 유권자가 251만9225명이라고 28일 밝혔다.

투표 독려 홍보물.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 독려 홍보물. (자료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참여한 유권자 250만690명보다 1만8535명 증가했다.

국내 선거인명부 251만9225명 중 남자 유권자는 125만여명으로 49.8%, 여자 유권자는 126만여명으로 50.2%를 차지했다.

군·구별로는 서구가 46만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동구(44만여명) ▲부평구(42만여명) ▲미추홀구(35만여명) ▲연수구(31만여명) ▲계양구(26만여명) ▲중구(12만여명) ▲강화군(6만여명) ▲동구(5만여명) ▲옹진군(2만여명)이 뒤를 이었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 현재 구·군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된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5일 확정했다. 재외선거인 명부는 지난달 7일 확정했다.

한편, 국내 거주 외국인은 대선에 참여할 수 없다. 다만, 6월 1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참여 가능하다. 

공직선거법 제15조2항제3호를 보면, 영주권 취득 후 3년이 경과했고 지자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외국인은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선관위 측은 "지방선거는 지역 대표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선거권을 부여하지만 국민 대표인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에는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대선 유권자는 4419만7692명이다. 선거인 규모는 2020년 총선보다 20만3445명, 2017년 제19대 대선보다 171만7982명 늘었다.

20대 대선 사전 투표는 3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하며, 본 투표는 9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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