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2월 4주차 다자구도 ARS·전화면접 동시 실시
ARS조사, 윤 45.0% 이 43.2% 안 5.9% 심 1.5%
전화면접, 이 43.8% 윤 36.1% 안 7.3% 심 3.4%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9일 앞두고 나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TBS>의뢰로 지난 25~26일 실시한 2월 4주차 다자구도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ARS와 전화면접조사 시 조사방식 별로 다른 지지율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ARS조사 결과는 윤석열 후보가 45.0%로 이재명 후보(43.2%)와 오차범위(6.2%) 내에서 1.8%포인트 차이로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5%,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1.7%,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7.0%, 국민의힘 37.6%, 국민의당 8.0%, 정의당 4.4% 등이다. 무당층은 10.7%이다.

전화면접조사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43.8%로 윤석열 후보(36.1%)를 오차범위(6.2%) 밖에서 7.7%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안철수 후보는 7.3%, 심상정 후보는 3.4%, 허경영 후보는 1.9%, 김동연 후보는 0.4%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7.2%, 국민의힘 34.2%, 국민의당 3.9%, 정의당 5.3% 등이다. 무당층은 17.4%이다.

조사방식 별 다른 결과는 ARS조사와 전화면접조사의 응답자 정치이념성향 비율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KSOI는 ARS조사 응답자 정치이념성향이 보수성향층 34.9%, 중도층 32.8%, 진보성향층 25.5%였다고 밝혔다. 또한, 전화면접조사 응답자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성향층 30.3%, 중도층 35.2%, 진보성향층 27.0%라고 했다.

ARS조사(무선 100%)는 KSOI가 <TBS>의뢰로 지난 25~26일 국내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4%이다.

전화면접조사(무선 100%)는 KSOI가 <TBS>의뢰로 지난 25~26일 국내 만 18세 이상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7.1%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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