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부터 한 달 간 인천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서 열려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감상과 작품별 특생에 맞는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 서구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올해 첫 서구문화회관 기획 전시로 3월 4일부터 4월 3일까지 ‘고흐, 향기를 만나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의 모습.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회의 모습.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일생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진행한다.

또한, 조향사(향 전문가)가 고흐의 그림과 이야기에 영감을 받고 조향한 작품별 향수 소개도 함께 게시된다. 시향지로 직접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아울러, 캐나다 국립 미술관에 소장 중인 반 고흐 작품을 3D스캐닝, 3D프린팅 기술로 되살려 고흐의 붓 터치와 색감까지 원작과 같게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 작품을 손으로 만져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빈센트 반 고흐가 화가가 되기 전의 삶부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운 오베르 시절까지 일대기를 최고의 기술력으로 되살린 레플리카(복제) 작품을 준비했다”며 “원작 크기의 액자와 붓 터치, 질감을 재현한 고흐 대표작과 작품 관련 편지와 이야기 등 다양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흐, 향기를 만나다’는 엔티켓과 네이버예약으로 예매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scf.kr)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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