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6시께 화재 발생, 신속 대피로 인명 피해 없어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23일 오전 인천 계양구 대로변에 있던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소방서는 23일 오전 6시께 작전동 대로변에 정차 중이던 관광버스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작전동 대로변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를 계양소방서 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계양소방서 제공 영상 갈무리)
23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작전동 대로변에서 발생한 버스 화재를 계양소방서 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계양소방서 제공 영상 갈무리)

이날 70대 남성 운전자는 출근 버스 운행을 위해 도로상에 버스를 세웠는데, 엔진 점검등에 불이 들어온 것을 보고 버스 후면으로 갔다가 엔진룸 화재를 목격했다. 운전자는 승객들을 대피시킨 후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다.

신고를 받은 계양소방서는 인력 31명과 차량 13대를 투입해 15분 만에 화재를 진압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번 화재로 버스 엔진룸과 차량 후미가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화재 발생을 목격 후 신속히 승객을 전원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엔진룸 내부에서 발생한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차량 점검이 필수”라며 “버스 화재 발생 시 내부 승객들을 안전한곳으로 대피시키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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