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2022 예술인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서구문화재단이 청년 예술인에게 창작 비용과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여러 장르에서 활동하는 인천지역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2022 예술인지원사업 SEORO(서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은 창작활동이나 발표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예술활동 지원분야와 창작 공간·입주 지원비를 받을 수 있는 공간 지원분야로 나뉜다. 두 분야 모두 모집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인천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둔 청년 예술인이다. 서구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이 있을 경우 신청 시 가점이 주어진다.

예술활동지원 분야는 창작과 발표 비용을 1건 당 250만~350만원 범위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장르 제한은 없으며 공연·음악·시각·문학 등 다양한 활동을 대상으로 하며 7건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술인들은 지원금으로 개별적인 예술활동 기간을 거쳐 하반기에 열릴 축제 ‘서로예술페스타(SEORO ART FEST)’에서 작품을 발표할 수 있다.

올해 신설한 ‘공간지원’ 분야로는 3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예술인에게 창작 공간과 입주 지원비를 제공한다.

서구와 인천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간 협약으로 정서진 아라여객터미널 1층에 올해 4월 개소하는 ‘들랄날락 예술창작공간(가칭)’을 8개월 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입주지원비 150만원도 지원한다. 대상은 시각과 영상 등 실내 공간이 필요한 장르이다.

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창작 공간을 새롭게 지원하는 등 청년예술인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며 “청년을 비롯한 모든 예술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세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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