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학 마다 학과별로 대면 또는 온라인 병행
경인여대·인천재능대, 대면수업 여부 논의 중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경인여자대학교를 제외한 인천 대학 12개가 2022년 1학기 대학 등록금을 동결했다.

<인천투데이>가 취재한 결과, 경인여대를 제외한 인천 대학 12개가 1학기 대학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경인여대는 전체 학년의 평균 등록금을 지난해 대비 1.1% 인상했다.

대학 등록금은 고등교육법에 의해 직전 3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1.5배까지 인상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3일 올해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을 1.65%로 제시했다. 대학이 등록금을 올리려면 해당 범위 안에서 인상률을 결정해야 한다.

올해 등록금을 동결한 인천 대학 12개는 국내 대학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 경인교육대학교, 인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교,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등 7개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소재 외국대학 5개(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대·패션기술경영대학(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등이다.

또, 인천 대학 13개 중 경인여대와 인천재능대를 제외한 11개는 전면 또는 일부 대면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인여대와 인천재능대는 대면수업 전환 여부를 논의 중이다. 경인교대와 한국조지메이슨대는 1학기 전면 대면수업을 진행한다.

이외 대학들은 대학별 기준을 세워 일부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1~2주차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3주차 수업 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이후 수업의 대면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인천대는 수강생 60인 미만 수업과 실험·실습 과목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인하대는 40인 이하 수업과 실험·실습 과목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인하공전은 1~2주차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3주차 전공과목부터 대면으로 진행한다.

청운대 인천캠퍼스는 전공과 학과별 일정에 맞춰 달리 진행한다. 이론수업은 대면수업 3주 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실기수업은 대면 진행 원칙이나, 수강생 동의 하에 비대면으로 전환 가능하다.

송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1, 2학년의 경우 이론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1, 2학년 실습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단 3, 4학년 수업은 이론과 실습 모두 대면으로 진행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전면 대면수업으로 방향은 잡혔으나 코로나 상황에 대한 정부 방침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와 패션기술경영대는 40명 미만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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