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인천공약, 63개 군·구별 공약
“이재명 후보가 군·구별 공약 요구”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인천 표심을 잡기 위해 5대 인천공약과 63개 군·구별 공약을 발표했다.

10일 유동수(인천 계양갑) 민주당 20대 대선 인천시당공동총괄위원장 등 인천시당 선대위 전략정책본부는 인천시의회에서 인천 기초단체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동수 위원장은 “인천 지역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이를 수렴해 인천 맞춤형 공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인천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이재명 후보의 공약으로 반영돼 인천시대로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인천 지역 공약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미 공언했던 ▲바이오·항공·수소 산업 육성 ▲경인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과 영흥석탄화력발전소 조기폐쇄 ▲인천내항 재생과 제2인천의료원 설립 ▲강화도~강원 고성 동서평화고속도로 등 5대 인천공약과 5~7개로 구성한 군·구별 공약 63개이다.

유동수 민주당 대선 인천시당 공동총괄위원장 등이 제20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인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중구 공약은 제2공항철도 구축, 인천내항 1·8부두 친수공간 개방, 공항철도 영종구간 통합환승할인 즉시 도입 등이 제시됐다.

동구 공약으로는 부평~연안부두 트램 건설, 송도국제도시~차이나타운~송림동~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 신설, 배다리 관통도로 조속 완공 등이 포함됐다.

미추홀구 공약은 승기천 물길 복원 사업 추진,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전선 지중화 사업 확대 등이다.

인천 선대위는 연수구 공약으로 옛 송도유원지 내 중고차 수출단지를 오토밸리로 이전 후 공공행정·문화·공원시설 설치, GTX-B 조기 추진, 제2의료원 설립, 제2경인선 건설 등을 제시했다.

남동구 공약은 GTX-B 인천시청역 통합환승센터 설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김포 구간 지하화, 소래 IC 설치 검토 등이 포함됐다.

부평구 공약으로는 GTX-B 부평역 통합환승센터 설치, 부평미군기지 내 녹지문화복합공간 조성, 인천 최초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차질없는 추진 등이 제시됐다.

계양구 공약은 서울도시철도2호선 연장, 계양테크노밸리를 글로벌 혁신 밸리로 조성 등이 포함됐고, 서구 공약은 GTX-D Y자 노선, 인천고등법원 설치, 서울도시철도9호선 공항철도 직결·급행화, 서울도시철도5호선 검단 연장 등이다.

강화군 공약으로는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 건설, 계양~강화고속도로 추진, 서도 연도교 건설 등이 있으며, 옹진군 공약으로는 연안 여객성 등 해상교통서비스 개선, 응급헬기 확대, 통신 광케이블 설치 등이 있다.

이날 유동수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인천 직능단체 18곳에서 제시한 공약 76개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것이다”며 “인천 군·구별 공약은 이재명 후보가 직접 요청한 것으로, 실적으로 증명한 이재명 후보는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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