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역대 최다 확진 규모 증가세 가속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에서 하루 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00명이 발생했다.

인천시는 5일 오전 0시 기준 인천에서 250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신규 확진자 1783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확진 규모이다. 이날 처음으로 인천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 확진자는 중구 198명, 동구 55명, 미추홀구 433명, 연수구 263명, 남동구 337명, 부평구 388명, 계양구 339명, 서구 420명, 강화군 64명, 옹진군 3명 등이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도 3만6362명으로 지난 4일 대비 약 9000명이 증가하며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일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2만269명이 발생하며 2만명대를 넘었고, 불과 사흘 만에 3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신규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남동구 소재 요양병원6 관련해 지난 2일부터 확진자 16명이 나온 데 이어 코호트 격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다.

지난 4일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인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4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인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54만3272명(86.9%)이며, 2차 접종자는 251만763명(85.8%)이다. 3차 접종자는 158만8315명(54.2%)이다. 지난 1월 4일부터 접종자 통계에서 사망자는 제외한다.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 인천 감염병 전담병상은 보유병상 1733병상 중 448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율은 25.9%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한 315병상 중 30병상을 사용해 가동율은 9.5%이다.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한 506병상 중 191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동율은 37.7%이다.

인천생활치료센터는 7개소에 입소정원은 1482명이다. 현재 566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38.2%이다. 재택치료자는 8408명이다.

이날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254명(누적 퇴원자 4만239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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