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에 집중한다.

시는 4일 박남춘 인천시장 주재로 진행한 2022년 일자리·경제분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ㆍ인천시)
인천시청 전경(사진제공ㆍ인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는 인천e음 지속 추진이다. 인천시는 인천e음 캐시백 10%를 당분간 유지하고,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조례 개정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등 인천e음 사용 유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변 상권과 연계한 인천e음 기반 지역 커뮤니티·입주기업 전용 특화카드도 확대·추진한다.

지난 3일 기준 인천e음 가입자는 약 227만명이며, 누적 발행액은 8조54억원, 누적 거래액은 9조2095억원이다. 배달e음, 혜택플러스, 나눔e음, 인천직구 등 부가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또 예산 690억원을 들여 지역 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지원금 25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일자리 창출’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일자리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대책 중장기 청사진을 수립할 계획이다.

창업하기 좋은 인천을 위해 드림업밸리(기존 창업마을 드림촌), 스타트업 파크, K-바이오랩허브 등 인프라 구축을 지속한다.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과 신산업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며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며 “방역도 중요하지만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 하고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온 힘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기업활동 등 생산활동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한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 특히 경쟁력 있는 창업 기업이 인천을 떠나 타 지역으로 가지 않게 맞춤형 지원에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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